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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가 튀르키예를 1-0으로 꺾었습니다. 경기 도중 나온 이색 퇴장 사태에도 실속 있는 축구로 16년 만의 월드컵 본선 승리를 따냈습니다. 반면 튀르키예는 이번 패배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경기 내용과 D조 최종 판도를 정리했습니다.
1. 튀르키예 파라과이 결과 - 압도적 점유율도 무용지물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 스코어는 파라과이 1 - 0 튀르키예였습니다. 튀르키예는 이번에도 경기를 일방적으로 주도했습니다. 점유율 65%, 슈팅 31개를 퍼부었지만, 점유율 26%·슈팅 7개에 그친 파라과이의 실속 있는 축구에 막혀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1차전 호주전에서도 슈팅 30개·점유율 62%를 기록하고도 0-2로 패했던 튀르키예는, 이번 경기에서도 똑같은 패턴이 반복됐습니다. 압도적인 볼 점유와 슈팅 숫자에도 결정력 부족이라는 고질적인 문제를 끝내 해결하지 못한 셈입니다.
파라과이 1 - 0 튀르키예 / 튀르키예 점유율 65%·슈팅 31개에도 무득점 / 파라과이 점유율 26%·슈팅 7개로 실리 축구 /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
2. 이색 퇴장 사태 - FIFA 신설 규정의 첫 적용

경기 전반 막판, 예상치 못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파라과이 공격수 이시드로 피타의 거친 태클 이후 양 팀 선수들이 엉겨 붙으며 몸싸움이 벌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파라과이 미드필더 미겔 알미론이 튀르키예의 뮐뒤르를 향해 손으로 입을 가린 채 발언했습니다. 주심은 VAR 판독 끝에 알미론에게 퇴장을 명령했습니다.
이 퇴장은 의미가 특별합니다. FIFA가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인종차별 등 혐오 발언을 방지하기 위해 신설한 '상대 선수와 대치 중 입을 가리는 행위 금지' 규정이 처음으로 적용된 사례이기 때문입니다. 수적 열세에 놓인 파라과이는 후반전 들어 전 선수가 내려앉아 수비에 집중하는 모드로 전환했습니다.
파라과이 알미론, '입 가리기' 발언으로 VAR 퇴장 / FIFA 신설 혐오발언 방지 규정 첫 적용 사례 / 10명으로 버틴 파라과이가 결국 승리
3. D조 최종 판도 - 튀르키예 탈락, 파라과이 희망 이어가다


이 결과로 D조 순위가 명확해졌습니다. 미국이 2승으로 단독 1위를 지키고 있고, 호주가 1승 1패로 2위, 파라과이가 1승 1패(승점 3)로 3위에 올랐습니다. 튀르키예는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남은 미국전 결과와 관계없이 더 이상의 희망이 없습니다.
파라과이에게는 의미가 큰 승리였습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슬로바키아전 이후 16년 만에 거둔 본선 승리이기 때문입니다. 1차전에서 미국에 1-4로 완패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던 파라과이는, 이번 승리로 32강 진출의 희망을 살려냈습니다. 마지막 미국전에서 어떤 결과를 내느냐에 따라 운명이 갈립니다.
1위 미국(2승) · 2위 호주(1승 1패) · 3위 파라과이(1승 1패, 16년 만의 본선 승리) · 4위 튀르키예(2패, 탈락 확정)
D조의 마지막 퍼즐이 하나씩 맞춰지고 있습니다. 북중미 월드컵의 다른 경기 일정과 32강 진출 경우의 수가 궁금하다면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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